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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 청솔모 맞춤법 청설모 먹이 및 겨울나기

건강소원 2023. 6. 19.

청설모 청솔모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청설모 청솔모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청설모 청솔모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설모'가 바른 표현입니다. 

 

- 청설모 (O)

- 청솔모 (X) 

 

 

다람쥣과에 속한 포유동물로 몸빛은 회갈색이고, 사지(四肢)와 귀의 긴 털은 흑색인 동물을 뜻하는 말은 '청설모'입니다. 따 라서 '청솔모'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예) 청설모를 보았다. (O)

(예) 청솔모를 보았다. (X)

 

 

(예) 청설모는 다람쥐과에 속한다. (O) 

 

(예) 청솔모는 다람쥐과에 속한다. (X) 

 

 

<청설모 먹이>

주요 먹이는 잣나무, 가래나무, 상수리 나무 종자를 비롯한 밤, 잣, 가래, 땅콩, 도토리와 같은 여러 종류의 열매와 버섯, 나 뭇잎, 나무 껍질 등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가래(호두의 일종)인데요, 가래는 지방이 많아서 피하 지방으로 저장하기에 좋습니다. 가 래를 발견하면 앞발로 따서 이에 물고 먼 곳까지 잘 볼 수 있는 높은 나뭇가지 위로 올라가 껍데기를 깨고 알맹이를 꺼내 먹 습니다.  

 

 

늦가을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도토리, 밤, 잣과 같은 단단한 열매를 바위 구멍이나 나무의 구멍 속에 숨겨 둡니다. 그리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동안은 야생 새들의 알을 먹습니다.

 

 

<청설모 겨울나기>

청설모의 경우 다람쥐와는 달리 겨울잠을 자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날카로운 이빨로 나무 껍질을 잘게 부숴서 보금자리에 빽빽이 깔고, 두툼한 겨울털로 몸을 감싸고 추위를 견딥니다. 새끼 청설모도 몸을 웅크린 채 가만히 있으면서 겨울을 납니 다.

 

 

청설모는 눈보라가 며칠씩 계속되면 보금자리에서 날이 개기를 가만히 기다리고, 날이 개면 이른 아침부터 낮까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는 나무에 낀 이끼도 먹고, 부드러운 나무 껍질을 갉아 먹거나 나 무의 겨울눈도 따서 먹습니다.

 

 

청설모는 냄새를 잘 맡아 1m가 넘게 쌓인 눈도 파헤치고 나무 열매를 찾아 내는데요, 이는  지난 가을에 땅 속에 숨겨 두었 던 열매를 찾아 내는 것입니다. 영하 30℃ 정도의 심한 추위가 오면 움직이지 않고 죽은 듯이 가만히 있으면서 봄을 기다립 니다.

 

 

시간이 지나 눈이 녹고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면 청설모들은 새로운 생활 터전을 마련하고 먹이를 찾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생활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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