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백문이 불여일견 고사성어 뜻 및 유래

건강소원 2023. 4. 7.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 고사성어는 어떤  뜻일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고사성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고사성어 뜻

 

<백문이 불여일견 고사성어 뜻>

아무리 여러 번 들어도 실제로 한 번 보는 것보다는 못하다는 말로,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

 

한문으로는 百聞이 不如一見이라고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百 : 일백 백) (聞 : 들을 문) (不 : 아닐 불) (如 : 같 여) (一 : 한 일) (見 : 볼 견)입니다.

 

 

(예문)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잘 보거라.

(예문) 백물이 불여일견이라고 네가 직접 봐야 내 말을 이해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유래>

전한 9대 황제인 선제 때, 서북 변방에 사는 티베트계 유목 민족인 강족이 쳐들어왔다. 한나라 군사는 필사적으로 싸웠으나 크게 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선제는 어사대부 병길에게 조충국을 찾아가 토벌군 장수로 누가 가장 적임자인가를 물어보라고 했다.

 

조충국은 나이가 70이 넘은 늙은 장수였다. 그는 7대 황제인 무제 때 이광리의 휘하 장수로 흉노족을 토벌하러 갔다가 포위당했으나, 불과 군사 100여명으로 용감하게 싸워 포위망을 뚫고 탈출한 적이 있다.  

 

 

그 공으로 거기 장군에 임명된 그는 이때부터 오랑캐를 토벌하는 선봉장이 되었다. 조충국을 찾아간 병길은 황제의 뜻을 전했다.

 

 

"강족을 치려고 하는데 누가 가장 적임자인지를 장군에게 물어보라는 어명을 받고 왔소이다."

 

조충국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비록 늙었지만 나보다 나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선제는 병길의 보고를 받고 조충국을 불렀다. "강족을 토벌하는 좋은 계책이 있소? 또 군사는 얼마면 되겠소?"

 

 

조충국은 이렇게 대답했다. "전하,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합니다. 싸움이란 현지를 직접 보지 않고는 가늠하기 어려운 법이니, 신을 금성군으로 보내 주소서. 현지를 살펴본 다음에 계책을 아뢰겠나이다."

 

즉, 百聞이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을 얘기한 것이다.

 

 

선제는 그렇게 하라고 허락했다. 현지를 조사하고 돌아온 조충국은 평소에는 농사일을 하고, 전시에 싸울 수 있는 군사 약 만 명을 현지에 배치하자고 건의했다.

 

이 계책으로 말미암아 강족의 침략이 수그러들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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