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호구지책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고사성어 호구지책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사성어 호구지책 뜻>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의 방책으로, 죽지않을 만큼 간신히 먹고 살 정도의 수단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제대로 된 생계수단없이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일해서 근근이 살아가는 경우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고사성어는 오늘 날 서민들의 고단함과 애환을 느끼게 해 마음을 아프게 만듭니다.
<호구지책 한자>
한자는 糊口之策(호구지책)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糊 : 풀칠할 호) (口 : 입 구) (之 : 갈 지) (策 : 꾀 책)입니다.
<호구지책 예문>
① 그 사람은 사업이 망하자 호구지책으로 지금 막노동을 하고 있다.
② 배운 것 가진 것 없는 사람이 호구지책으로 무슨 일이든 못하리!
<호구지책 유래>
출전은 '춘추좌씨전'의 '은공 11년조'입니다.
은공은 '허'라는 작은 나라를 정벌한 뒤 그 땅을 제나라 제후에게 주려고 했으나 제후는 그 땅을 오히려 정나라 제후인 정백에게 주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정백은 허나라의 대부인 백리에게 말했다.
"과인은 왕실의 어른들을 편히 모시지고 못하고, 하나뿐인 아우와도 화목하지 못해 이 나라 저 나라로 떠돌면서 호구하는 처지인데, 어찌 허나라를 다스리겠소?"
정백은 어머니와 사이가 나빴고 모반을 꿈꿔 온 동생도 다른 나라로 내쫓아 버려 정백의 동생은 외국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형편이었다. 그야말로 입에 겨우 풀칠하는 정도였던 것이다.
이때부터 '겨우 근근이 살아가는 상태'를 말할 때 '호구지책이라는 고사성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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