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간담상조 유래 간담상조 뜻

건강소원 2023. 8. 18.

간담상조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간담상조는 어떤 뜻일까요? 간담상조 유래와 간담상조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간담상조 뜻>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말로, 서로 진심을 터놓고 격의없이 사권다는 의미이며, 마음이 잘 맞는 절친한 사이를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 간담상조(肝膽相照)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말로, 서로 진심을 터놓고 격의없이 사귐. 마음이 잘 맞는 절친한 사이.

 

 

따라서 간담상조는 반드시 친구 사이가 아니라도 서로 마음이 잘 통하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면 간담상조하는 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간담상조의 개별 한자의 뜻은 (肝 : 간 간) (膽 : 쓸개 담) (相 : 서로 상) (照 : 비출 조)입니다.

 

 

<간담상조 유래>

출전은 중국 유자후묘지명입니다.

 

당나라 때에 명문으로 이름난 '한유'와 '유종원'이라는 두 대가가 있었는데, 이 둘은 그 당시 모두가 인정하는 절친한 사이었다.

 

당나라 11대 황제인 헌종 때, 유주 자사로 좌천되었던 유종원이 죽자 한유는 그 묘지명을 썼다. 그 내용은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경박한 사귐을 증오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다. 

 

 

'무릇 사람이란 곤경에 처해 봐야 비로소 절개와 의리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 때는 서로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즐긴다.

 

 

또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하고 지나친 우스갯소리도 하지만, 결국은 한마음 한뜻이 된다. 그리고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며 죽든지 살든지 배신하지 말자며 맹세하곤 한다.

 

이렇게 말은 제법 그럴듯하게 하지만, 일단 털끝만큼이라도 이해관계가 생기는 날에는 눈을 부릅뜨고 언제 봤느냐는 듯이 안면을 바꾼다. 또 어떤 이가 함정에 빠져도 손을 뻗쳐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이 빠뜨리고, 심지어 돌까지 던지는 일이 이 세상 곳곳에서 일어난다.' 이 말에서 간담상조가 유래된 것이다.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정말 큽니다. 서로 평탄하고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때는 간담상조하지만 누군가 곤경에 처할 때면 그렇게 간담상조하던 사이도 서로 원수처럼 지내는 것을 꼬집는 말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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