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군맹무상 장님 코끼리 만지기 교훈

건강소원 2023. 8. 26.

군맹무상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요, 군맹무상은 우리에게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교훈을 줍니다. 이에 군맹무상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또 어떻게 유래되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군맹무상 뜻>

시각장애인들이 코끼리를 어루만진다는 말로, 사물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어리석게도 자기의 주관과 좁은 소견으로만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 군맹무상(群盲撫象) 

사물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어리석게도 자기의 주관과 좁은 소견으로만 판단함.

 

 

우리 속담에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말이 있는데요, '군맹무상'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교훈'을 주는 고사성어입니다.

 

※ 장님 코끼리 만지기 

일부분만 알면서 전체를 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

 

'장님 코끼리 만지기'와 '군맹무상'은 아래의 예문과 같이 둘 다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 함수를 이해했다고 수학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군맹무상일 뿐이다. 

 

 

(예) 피아노 바이엘을 배우고 나서 피아노를 잘 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군맹무상과 다름이 없다.

 

 

(예) 영어 문법책을 한 권 읽고서 영어 문법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일 뿐이다.

 

군맹무상(群盲撫象)의 개별 한자의 뜻은 (群 : 무리 군) (盲 : 눈이 멀 맹) (撫 : 어루만질 무) (象 : 코끼리 상)입니다.

 

 

<군맹무상 유래>

출전은 중국 '열반경'입니다.

 

어느날, 임금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코끼리라는 동물을 가르치기 위해 그들을 모두 궁중으로 불러 모았다. 코끼리를 끌고 오라고 한 다음 시각장애인들에게 만져 보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임금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물어보았다.

 

"이제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겠느냐?" "예, 알겠나이다."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 사람씩 말해 보아라."

 

 

그들은 자기가 만진 부분에 따라 제각기 다르게 대답했다. 상아를 만진 사람은 무우와 같다고 했고, 귀를 만진 사람은 키(곡식을 고를 때 쓰는 도구)와 같다고 했고, 머리를 만진 사람은 돌과 같다고 했고, 코를 만진 사람은 절굿공이(곡식을 찧을 때 쓰는 도구)와 같다고 했다. 

 

 

또 다리를 만진 사람은 기둥과 같다고 했고, 배를 만진 사람은 장독과 같다고 했고, 꼬리를 만진 사람은 새끼줄과 같다고 했다.

 

 

즉, 전체를 확인하지 못하고 각자가 코끼리의 일부분만을 만져보고 자기의 주관대로 판단해 제대로 된 식견을 가질 수가 없어 이들은 군맹무상한 사람이 된 것이다.

 

큰 인물이 되어 성공하려면 넓은 시야로 두루두루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마음의 문이 굳게 닫히고 자만심으로 가득차 자신의 좁은 소견만을 주장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사항>

① 군맹평상(群盲評象).

장님 여럿이 코끼리를 만진다는 말로, 모든 사물을 자기의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그릇되게 판단하는 것을 뜻함.

 

② 소경이 코끼리 만지고 말하듯.

코끼리를 보지 못하는 소경이 큰 코끼리의 어느 한 부위를 만지고서 전체를 판단하여 말한다는 말로, 객관적 현실을 잘 모르면서 일면만 보고 해석하는 어리석은 경우를 뜻함.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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