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어부지리 뜻 어부지리 유래

건강소원 2023. 7. 5.

어부지리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사자성어인데요, 어부지리는 정확하게 어떤 뜻일까요? 또 어부지리는 어떻게 유래되 었을까요? 어부지리 뜻, 어부지리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부지리 뜻>

직역하면 '어부가 얻은 이익'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둘이 서로 싸우는 사이에 제삼자가 이득을 얻는다는 뜻으로 사용됩니 다. 

 

 

※ 어부지리(漁父之利)

둘이 서로 싸우는 사이에 제삼자가 이득을  얻는다는 뜻. 

 

한문으로는 漁父之利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漁 : 고기잡을 어) (父 : 아비 부) (之 : 갈 지) (利 : 이로울 리)입니다.

 

 

<어부지리 유래>

출전은 전국책(戰國策)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이야기다. 제나라에 많은 병사를 보낸 연나라가 갑자기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모자랐다. 이 소식을 들은 이 웃 조나라 혜문왕은 연나라를 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래서 연나라 소왕은 연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 소대를 불러 조나라 혜문왕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소대는 세 치 혀 로 합종책을 편 소진의 동생이다. 조나라에 도착한 소대는 혜문왕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연나라와 조나라 국경에 있는 강을 건너다가 보니, 강변에서 조개가 조가비를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었습니다. 이때 도요 새가 갑자기 날아와 조갯살을 쪼았습니다. 깜짝 놀란 조개는 조가비를 닫으며 도요새의 부리를 물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도요새도 놀라 조개에게 말했습니다. '이 상태로 며칠만 비가 오지 않는다면 너는 말라서 죽을 것이다.' 조개도 지지 않고 말 했습니다. '내가 너를 며칠만 놓아주지 않는다면 너는 굶어서 죽을 것이다.'

 

이렇게 서로 싸우다가 이곳을 지나던 어부에게 둘 다 잡히고 말았습니다. 즉 어부지리가 되었지요. 지금 조나라가 연나라 를 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연나라가 조개라면 조나라는 도요새입니다. 연나라와 조나라가 싸 워  힘이 빠진다면, 조나라와 인접한 저 강대국 진나라는 어부가 되어 두 나라를 먹어 치울 것입니다."

 

 

혜문왕도 소대가 하는 말을 바로 알아들었다. "옳은 말이오. 내 생각이 글렀소." 결국 혜문왕은 연나라를 침략하지 않았다. 이 이야기에서 어부지리가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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