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꼈다'와 '바뀌었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바꼈다 바뀌었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꼈다 바뀌었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뀌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바꼈다. (X)
- 바뀌었다. (O)
'바뀌었다'의 기본형인 '바뀌다'는 바꼈다'로 쓸 수 없습니다. 우리말에는 'ㅟ'와 'ㅓ'가 줄어들어 'ㅕ'가 되기도 어렵고, 한글에는 'ㅟ+ㅓ'의 줄어든 형태를 표기할 자모가 없습니다. 따라서 '바꼈다'가 아니라 '바뀌었다'와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예) 방금 신호가 바뀌었다. (O)
(예) 방금 신호가 바꼈다. (X)
(예) 정권이 바뀌었다. (O)
(예) 정권이 바꼈다. (X) .
(예) 분위기가 바뀌었다. (O)
(예) 분위기가 바꼈다. (X)
마찬가지로 '사겼다'의 경우도 사겼다'가 아니라 사귀었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바뀌다의 쓰임>
① 내용이나 상태, 성격 등이 달라지게 되다.
(예) 법률이 곧 바뀐다.
(예) 능력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
② 다른 것으로 채워지거나 대신하게 되다.
(예) 정권이 바뀌었다.
(예) 목표가 바뀌었다.
③ 자기의 것을 다른 사람이 가지게 되고 대신 자기가 다른 사람의 것을 가지게 되다.
(예) 신발이 서로 바뀌었다.
(예) 가방이 서로 바뀌었다.
④ 시간이나 시기가 지나서 다음 날, 달, 해, 계절 등이 되다.
(예) 해가 바뀌었다.
(예) 계절이 바뀌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설모 청솔모 맞춤법 청설모 먹이 및 겨울나기 (0) | 2023.06.19 |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차이 (0) | 2023.05.30 |
갈수록 가관이네 뜻 (0) | 2023.04.02 |
아따 표준어 맞을까 (0) | 2023.02.21 |
벗어지다 벗겨지다 차이 (0) | 2023.0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