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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쌀 등살 차이 등쌀에 못이겨 등살에 못이겨 맞춤법

건강소원 2024. 6. 29.

맞춤법이 헷갈리기 쉬운 말 중에 '등살'과 '등쌀'이 있는데요, '등쌀에 못이겨' '등살에 못이겨'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등쌀 등살 차이, 등쌀에 못이겨 등살에 못이겨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등쌀 등살 차이

<등쌀 등살 차이>

'등쌀'은 '몹시 귀찮게 구는 짓'을 뜻하는 말이며, '등살'은 등에 있는 근육(배근)을 뜻하는 말입니다.

 

① 등쌀

몹시 귀찮게 구는 짓. 

 

 

(예) 아내의 등쌀에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예) 탐관오리의 등쌀에 백성들이 시달린다.

(예) 시누이 등쌀이 시어머니 구박보다 더 무섭다.

 

 

② 등살

등에 있는 근육(배근)

 

(예) 그는 등살 강화 운동을 한다.

(예) 그는 등살이 잘 발달되어 있다.

(예) 등살에 경련이 일어나고 통증이 있다.

 

<등쌀에 못이겨 등살에 못이겨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등쌀에 못이겨'가 바른 표현입니다.

 

- 등쌀에 못이겨 (O)

- 등살에 못이겨 (X) 

 

 

'몹시 귀찮게 구는 짓에 못이겨'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등쌀에 못이겨'입니다.

 

 

① 등쌀에 못이겨

몹시 귀찮게 구는 짓에 못이겨.

 

(예) 아내의 등쌀에 못이겨 집을 나왔다.

(예) 동생의 등쌀에 못이겨 빵을 사주었다.

(예) 그녀의 등쌀에 못이겨 반지를 사주었다.

 

② 등살에 못이겨

'등쌀에 못이겨'의 잘못된 표현.

 

<참고사항>

'등쌀'의 의미로 '등살'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등쌀'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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