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바람앞에 촛불 등불 사자성어

건강소원 2023. 8. 5. 14:23

바람앞에 촛불 또는 바람앞에 등불이라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바람앞에 촛불, 바람앞에 등불 사자성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바람앞에 촛불 등불 사자성어>

'풍전등화'와 '풍전등촉'입니다. 

 

①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촛불)이라는 말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오래 견디지 못할 상태를 뜻함. 

 

 

② 풍전등촉(風前燈燭)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말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오래 견디지 못할 상태를 뜻함.

 

 

참고로 풍전등화(풍전등촉)와 의미가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백척간두'를 들 수 있습니다. 

 

※ 백척간두(百尺竿頭)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말로, 더할 수 없이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뜻함.

 

 

<풍전등화(풍전등촉) 유래>

출전을 알 수 없으므로 유래 또한 별도로 전해진 바가 없습니다. 이에 백제 말기 의자왕 때 나라 사정이 풍전등화였으므로, 그 때의 상황으로 유래를 대신하겠습니다.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은 초기에는 올바른 정치를 하였으며, 또 용맹하여 신라의 여러 성을 빼앗는 등 국방도 튼튼히 하였다. 그러나 간신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바람에 마음이 흔들려 국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방탕해지기 시작했다. 

 

 

간신들은 그저 태평성대라고 둘러대며 의자왕의 눈과 귀를 막아버렸다. 의자왕의 눈에는 그런 간신들이 그저 충신으로만 보였던 것이었다. 의자왕은 급기야 서해 바다가 보이는 산꼭대기에 '망해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밤낮으로 놀기만 했다.

 

 

백성들은 신라와 당나라가 연합해서 쳐들어 온다는 소문에 불안에 떨면서 의자왕을 원망했다. 그럼에도 국사에 관심을 두 지 않고 있는 동안에 마침내 나당 연합군이 백제로 쳐들어왔다.

 

간신들 말만 믿고 아무런 방비를 세우지 못한 의자왕은 결국 나라를 잃고 말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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