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오월동주 뜻 오월동주 유래

건강소원 2023. 8. 1. 14:00

'오월동주'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오월동주는 어떤 뜻일까요? 오월동주 뜻, 오월동주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월동주 뜻>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탔다는 말로, 원수지간이라도 같은 처지에 놓이면 서로 돕는다는 뜻입니다.

 

※ 오월동주(吳越同舟)

원수지간이라도 같은 처지에 놓이면 서로 도움. 

 

 

(예) 뜻이 달라도 이익 때문에 오월동주할 수 있다. 

(예) 이왕 같은 처지가 되었는데 우리 오월동주합시다. 

 

한문으로는 吳越同舟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吳 : 오나라 오) (越 : 월나라 월) (同 : 한가지 동) (舟 : 배 주)입니다.

 

 

<오월동주 유래>

출전은 손자병법입니다. 

 

중국 춘추시대 손무는 병법을 기록한 책인 '손자'를 쓰기도 했지만, 오나라 임금 합려를 도와 서쪽으로는 초나라, 북쪽으로 는 제나라와 진나라를 격파한 명장이기도 하다.

 

 

'손자'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병사를 쓰는 방법에는 아홉가지 지(地)가 있는데, 그 마지막이 사지(死地)다. 과감하게 싸우 면 살지만 망설이면 지고 마는 지(地)를 말한다. 

 

 

사지에 몰렸을 때는 싸워야 한다.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다면 병사들 이 필사적으로 싸우기 때문이다.

 

 

이때 유능한 장수는 큰 뱀이 몸을 움직이는 것과 같이 병사들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해야 한다. 머리를 치면 꼬리가 덤 비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덤비고, 몸통을 치면 머리와 꼬리가 한꺼번에 덤비듯이 힘을 합해야 한다. 

 

원수지간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비바람이 몰아치면 오나라 사람이나 월나라 사람 은 적개심을 버리고 서로 도와야 한다. 이처럼 병사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이야기에서 오월동주가 유래되었다.

 

 

참으로 좋은 말이다. 아무리 사이가 나빠도 서로에게 같은 어려움이나 위기가 닥치면 서로 힘을 합해 해쳐나가야 한다.

 

우리의 정치도 이와 비슷하므로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서로 이념과 추구하는 목적이 달라도 오월동주해야 한다. 직장에서 도 마찬가지다. 직장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서로 경쟁 상대라고 하더라도 오월동주해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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